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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박물관 기본 정보, 하루 관람 코스, 참고사항

by 으니001 2025. 1. 19.

영국박물관 전경 사진

영국박물관 기본 정보

우리에게는 '대영박물관'이라고도 알려진 영국 박물관(British Museum)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로 런던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영국박물관은 1753년에 설립되어 800만 점 이상의 방대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집트, 그리스, 로마,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의 역사적 보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런던의 박물관의 큰 매력 중의 하나가 바로 입장료인데요, 영국박물관도 역시 입장료가 무료여서 더욱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은 약 90여개 갤러리로 나뉘어 있으며, 하루 만에 모든 전시를 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행객들에게 며칠씩 연이어 방문할 시간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주요 유물을 중심으로 코스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전시물로는 로제타 스톤, 파르테논 대리석 조각, 이집트 미라 등이 있습니다.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에는 저녁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관람시간은 최소 2~3시간 잡고 잘 계획해서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절별로 운영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휴일, 운영시간은 확인하고 가야합니다. 또, 무료입장이기는 하지만 웹사이트에서 입장 인원과 시간을 선택하여 예약해야 합니다. 입장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세워졌다면 최대한 미리 예약하길 추천합니다.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서는 박물관 내부 지도와 앱을 활용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입구에서 2유로에 판매하는 종이 지도를 구매하거나, 미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자료를 다운로드해 방문 전에 동선을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 3시간 추천 관람 코스

전체를 보려면 며칠을 봐도 다 못 볼 정도로 많은 양의 전시물이 있는 곳입니다. 하루 코스로 박물관을 돌아보려면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여행 전체 일정과 함께 하는 동반객들의 연령,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하여 주요 유물을 중심으로 2~3시간 짜리 효율적인 코스를 짤 수 있습니다. 다음 코스를 참고하여 3시간 만에 영국박물관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1. 입구와 대형 유리 돔(The Great Court)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대형 유리 돔으로 둘러싸인 중앙 홀입니다. 이곳은 모든 갤러리로 연결되는 중심지로, 간단히 사진을 찍고 관람 시작 지점을 정하기에 좋습니다. 중앙 홀에 들어서는 입구에 지도 판매대가 있으니 필요한 경우 이곳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2. 이집트 갤러리
세계 최대 규모의 이집트 유물 컬렉션을 보유한 이 갤러리는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로제타 스톤, 이집트 미라, 스핑크스 조각 등 유명한 유물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도를 보고 몇번 구역인지 확인 후 하나씩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제타스톤은 특히 최고 인기 있는 유물이라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려면 조금의 대기가 필요할 수 있으나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하니 놓치지 말고 꼭 보았으면 합니다. 약 40분 정도 둘러볼 것을 추천합니다.

3. 그리스와 로마 갤러리
파르테논 대리석 조각과 고대 그리스 도자기 등 서양 문명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대규모 전시물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합니다. 약 30분을 추천합니다.

4. 아시아 갤러리
마지막으로 아시아 갤러리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도자기, 중국 청동기, 한국의 역사적 유물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갤러리는 다른 곳과 비교적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붐비지 않는 곳으로 조용히 집중해서 보기 좋은 섹션입니다. 약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총 2시간에서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후 시간 여유가 있다면 2층의 아프리카 갤러리나 중세 유럽 섹션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사항

박물관 관람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아래의 시간 관리 팁을 참고하세요.

1. 일찍 방문하세요
오전 10시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관람객이 적어 쾌적하게 유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제타 스톤이나 이집트 미라와 같은 인기 전시물은 개장 직후가 관람하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2. 휴식 시간을 계획하세요
넓은 박물관을 둘러보는 데는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으니 관람 도중 휴식 시간을 가지며 에너지를 보충하면 효율적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오디오 가이드 활용하기
박물관 공식 앱과 오디오 가이드를 사용하면 각 전시물의 배경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는데 현장에서 빌리는 경우 일찍 마감될 확률이 있습니다. 사전에 예약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예약할 것을 추천합니다. 또, 사설로 판매되는 오디오 가이드들도 많습니다. 여행상품 판매처에서 최신의 정보를 반영한 오디오 가이드를 구매할 수 있으니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유럽은 와이파이 환경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한국에서 혹은 숙소에서 미리 다운로드하고 현장에 가서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4. 박물관 앱 활용하기
박물관이 처음이라면 맵은 필수로 구매 혹은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각 전시실에 매겨진 번호를 확인하며 전시품을 찾아야 하기도 하고 동선을 짤 때도 지도를 보며 최소한의 이동을 고려해서 계획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지도에는 최신의 전시를 표시해두고 있기 때문에 간혹 전시품의 위치가 변경되거나 바뀌는 경우 헤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영국박물관 앱을 다운로드하면 좋습니다. 앱에는 지도뿐 아니라 전시실별 주요 작품들과 주제별 오디오가이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제별로 분류해 둔 대표작품들 가이드를 따라 하면 1시간, 2시간 등 시간별 가이드를 선택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가이드에 대해서는 유료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도 제공되고 있어 잘 활용하면 여행 경비를 절약하며 알차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영국 박물관은 런던 여행 중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하루 만에 관람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코스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웹사이트와 앱을 활용해서 박물관의 주요 유물과 갤러리를 중심으로 동선을 계획하고, 시간 관리를 잘하면 짧은 일정 속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곳인만큼 시간, 비용면에서도 경제적으로 관람이 가능한 곳이라 런던 방문 시에 꼭 들러볼 것을 추천합니다.